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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만두 이야기

STORY ILMI

변하지 않는 전통의 가치, 정성 가득한 수제만두를 만나다 

일미만두 차승희 대표, 손하영 본부장

음식은 단순한 끼니를 넘어 한 시대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기 마련이다. 특히,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음식은 그 자체로 역사가 된다.

1981년, 의정부 시장의 달러 골목에서 출발한 ‘일미만두’는 세대를 넘어 45년의 시간 동안 정통

수제만두의 가치를 지켜왔다.

그리고 현재, 그 ‘전통’에 끊임없는 ‘혁신’을 더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인이 요리해낸 수제만두의 정수, 백년가게 ‘일미만두’의 미래를 향한 당찬 포부를

<월간 인터뷰>에서 들어봤다.

45년을 이어온 장인의 고집, 만두를 요리하다 

‘일미만두’는 1981년 문을 연 뒤로 무려 45년 간 그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수제만두전골 전문 브랜드다.

의정부 시장 내 리어카에서 출발, 기계와 주방시설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45년 전 전통재래방식을 고수, 리어카를 끌고

시작하며 하나하나 손이 많이 들어가는 전통 재래방식을 고수하며 그 가치를 높여왔다.

이에 대해 ‘일미만두’ 차승희 대표는 “처음 부모님께서 장사를 시작할 때에는 무척이나 어려움이컸다고 합니다.

경쟁해야 할 주변 상인들의 눈총도 심했고, 당장 갓난아이였던 저까지 돌봐야 했으니 더더욱 힘든 상황이었겠죠.

하지만, 어머니가 저를 들쳐업고 가게에 나가야 하는 와중에도 손쉬운 편법보다는 일일이 재료를 손질하고, 큰 솥단지에

쌀 포대로 만든 채반을 이용해 온종일 만두를 쪄내는 전통 방식을 고집하셨고, 당면과 당근, 파, 양파, 부추만으로 맛을 낸

포자만두를 만들어 판매하셨다고 합니다.



이사 갈 때마다 항상 소중하게 챙기던 밀대, 헤라와 스크립퍼 등 작은 장비 하나도 소중히 다루며 45년 동안 만두 외길을

걸어오셨고, 스승도 없이 독학으로 맛을 배워가면서도 ‘수제만두’만을 고집하셨던 아버지의 신념과 확신이 지금의 

‘일미만두’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잠들기 전까지도 재료에 대한 연구와 새로운 메뉴 개발에 매진했던 이들의 열정은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백년가게’로 선정된 것으로도 증명된다.

단순히 오래된 브랜드로 남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것’들에 도전하고, ‘고객이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선사하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켜가는 브랜드’가 되고자 했던 이들의 오랜 정성이 모두에게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차 대표는 “저희는 지금도 새로운 소재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재료를 연구하고 있으며, 참신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맛을 개발하는 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10평대 테이크아웃 매장이 대부분인 만두전문 점에서 탈피해 80평 규모의 만두전골 전문점으로 확장한 것이나, 기존에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절임배추를 활용한 ‘숭채만두’를 개발해 열평 대 테이크아웃매장이 대부분 차별화된 메뉴로

조미료를 최소화한 육개장 다데기, 업계 최초로 차명재 창업주가 2018년부터 선보인 수제 닭고기 만두를 선보인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백년을 이어갈 수 있는 전통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고객님들께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가게를 만드는 것이 저희

일미만두의 방향성입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숭채만두’는 현재 일미만두에 수많은 고객들이 몰려드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방송에도 다수 출연하며 전국적으로 그 명성을 떨친 ‘숭채만두’는 대장금에서 장금이가 만두를 만들려다 밀가루가 없어지는 바람에 배춧잎으로 소를 싸서 만들어 유명해진 만두다.

이 만두를 개발한 일미만두는 단순히 묵은지를 감싼 만두가 아니라, 절임배추 자체로 만두소를 감싸 만든 독창적인 메뉴로서, 일미만두의 모든 만두전골에 포함되어 있으며, 처음 접하는 고객들도 큰 만족감을 표하는 인기메뉴라고 한다.

이 밖에도 차 대표가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튀김만두’다. 공장에서 공급받은 기성품을 쓰는 대신, 밀가루를 직접 반죽하고,

밀대로 밀어 만두피를 만든 후, 직접 만든 만두소를 채워 한 번 쪄낸 뒤, 식힌 후 다시 튀기는 방식으로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가공무를 사용하지 않고 무말랭이와 팥조차 직접 솥에 삶으며, 생 돼지고기에 핏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닭고기는 직접 갈아서 사용하며, 파, 양파, 부추, 당면, 정육까지 모두 직접 손질해 사용하길 고집하는 이들의

방식은, ‘수제만두’라는 일미만두만의 정체성이자 경쟁력이 되고 있다.



        

“전통을 지키며 혁신을 시도하는 브랜드,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겠습니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혁신과 확장을 시도 하는 것. 일미만두는 그 일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각각의 장점과 단점도 경험했다.

에 대해 손하영 본부장은 “저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프리미엄 만두전골 밀키트’는 기존 밀키트 시장과는 차별화 된 제품입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연구한 덕분에, 냄비 째 바로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구조의

밀키트를 완성할 수 있었고, 배달의 민족이나 매장 내 테이크아웃, 직접 배달은 1시간 내 배달, 온라인 판매는 24시간 내 신선배송을 실현하며 빠른 성장을 일궈낼 수 있었다.

팬데믹 이후로는 만두전골 밀키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고, 가격이 가장 비쌌음에도

은 재구매율과 긍정적인 리뷰가 이어지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는 스마트스토어 뿐 아니라 오프라인 밀키트 매장도 운영 중이며, 향후 비건 시장과 해외 마켓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본부장 손하영
‘일미만두’, ‘의정부만두’ 두가지 컨셉으로 만두 프랜차이즈 1등 브랜드 만들 것 

또 하나, 1인 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의정부만두’ 또한 초기창업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고, 맛이 일괄 되게

모든 핵심 원재료를 본사에서 공급하며 이들의 포부를 잘 보여주는 아이템이다. 

의정부만두는 기존의 만두전골 전문점인 ‘일미만두’와 달리, 보다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과 소규모 매장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손 본부장은 “저희 의정부만두는 역 앞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서 1인 혹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기에 최적화 된 형태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입니다.

60평 이상이 필요한 전골 전문점과 달리, 10평 내외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고, 막국수와 만두의 조합은 이미 일미만두를 통해 검증된 아이템입니다. 맛이 일관성있게 모든 핵심 원재료를 본사에서 공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에 점주님들은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 수유리와 경기도 평택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1년 동안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확장할 계획입니다”라고밝혔다. 


마지막으로 차승희 대표는 “저희 일미만두는 단순한 만두 브랜드가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여성경제인연합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업계 대표들과 협력하며 새로운 만두를 연구 중이며,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의정부돌봄아동센터 방과후교실 등에서 재능기부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또한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점주님들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목적을 두고 전개할 계획이며,

만두업계에 종사하는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수제 만두소를 제조·납품하고 있기도 합니다.

공장에서 기계로 생산되는 방식이 아닌 탓에 가격은 비싸지만, 오히려 저희 제품을 통해 차별화를 하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라며, “외식업은 단순한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닙니다. 수많은 외식업 브랜드가 생기고 사라지는

상황에서, 오래가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확고한 철학과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고객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남들이 기피하는 재래방식으로 직접 만든

정성이 담긴 음식’을 고객 분들께 더욱 가치 있게 제공할 수 있도록,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한국식 수제만두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CEO 차승희
취재 정재헌 기자
ILMI Design

일미만두는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디자인 감각을 바탕으로 

연구에 힘씁니다.